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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첫번째 경기는 딕 야스퍼스와 마틴 혼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한마디로 야스퍼스 선수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경기 초반은 마틴 혼 선수의 득점력이 조금 우세했습니다. 지난주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경기에서 5이닝 38점을 기록했던 마틴 혼 선수는 샷 하나하나에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야스퍼스 선수는 결코 쉽게 무너질 선수가 아니었습니다. 노련함을 바탕으로 차분히 득점을 해 나아갔고, 결국 첫 휴식시간 직전에 역적은 하였습니다(Eurosports 채널로 전 유럽에 생중계되는 관계로 경기 중간에 4분씩 두번의 휴식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경기가 끝날때까지 야스퍼스 선수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특히나 두번의 10점 이상 연속득점을 하며 보여준 정교한 샷과 포지셔닝 능력은 역시나 세계 최고의 레벨이었습니다. 마틴 혼 선수는 경기 후반 멋진 샷들을 보여주며 추격을 했지만 결정적인 연속득점의 순간마다 간발의 차로 공을 빠트리며 기회를 날리고 말았습니다. 수원 월드컵때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내일 있을 분데스리가 1부리그 경기를 위해 독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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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경기는 프레드릭 코드롱과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코드롱 선수는 이번에도 관중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인터벌이 매우 짧은 선수들이라 둘이 합쳐 87점을 득점하는데 한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기 초반은 니코스 선수의 압도적인 우세였습니다.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는 니코스 선수는 시작부터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였고, 작전은 제대로 먹혀들었습니다. 거의 4점에 가까운 에버리지로 코드롱 선수를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7이닝째, 점수는 26:11로 벌어졌는데, 이때부터 코드롱 선수의 공격력이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른 인터벌로 그림같은 샷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성공시키며 단 3이닝만에 28:28 동점을 만들어버렸습니다. 4분간의 휴식시간이 있었지만 코드롱 선수의 상승세를 니코스선수가 꺾기에는 조금 역부족이었습니다. 코드롱 선수는 이미 무아지경에 빠진듯 거침없이 득점을 해 나갔고, 반면 공격적인 플레이로 코드롱 선수를 당황하게 하려던 니코스 선수는 오히려 같은 작전에 자신이 당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제서야 니코스 선수는 디펜스를 하기 시작했지만 코드롱 선수는 이미 50점에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코드롱 선수는 19이닝째 50점을 채우며 2.632의 높은 에버리지로 니코스 선수를 누르고 준경승에 진출하였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03/27 00:38 2010/03/2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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