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행직 선수와 강인원 선수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보에 실렸습니다. 두 선수는 원래 서로 다른 팀에 계약이 되어 있었습니다만, 강인원 선수가 속한 van den Broek Biljarts Amsterdam 팀의 2번 선수인 Brian Zola Hansen 선수가 시즌 직전 예기치 못한 질병으로 시즌 전체를 포기하게 되었고, 오랜 고민 끝에 김행직 선수도 강인원 선수와 같은 팀으로 계약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네덜란드 리그는 외국인 선수를 2명까지 허용하기 때문에 두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강인원 선수가 1번, 김행직 선수가 2번).

두 선수가 뛰게 될 van den Broek Biljarts Amsterdam은 다른 클럽들과 달리 당구 용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전통있는 회사로 네덜란드 수도인 암스테르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네덜란드 최상위 리그인 에레(Ere)리그에 속해있었는데, 올해 다른 몇몇 팀의 작전에 휘말려 다른 나라의 2부리그격인 1부리그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리그는 다른 리그와 달리 팀원들의 한시즌 에버리지의 총 합으로 리그 레벨이 결정되는데, 몇몇 팀에서 리그 신청 직전에 세미 세이기너나 쵸클루, 산체스 등의 선수를 비밀리에 영입하므로써 아깝게도 순위에서 밀려 에레 리그가 아닌 1부리그 최우선 지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 강인원 선수와 김행직 선수의 활약에 따라 다음 시즌 클럽의 에레리그 재진입이 결정되므로 팀과 두 선수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클럽팀이 최상위 리그로 진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매 시즌이 끝날때마다 벌어지는 유럽피언 클럽팀 챔피언쉽에 각 나라의 최상위 리그 팀(리그 별 두 팀)만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럽팀 챔피언쉽은 유럽의 당구 대회 중 가장 인기있고 권위가 있는 대회입니다. 본선의 모든 경기가 유로스포츠 채널로 전 유럽에 생중계되고, 이 대회를 통해 꽤 많은 스타들과 팀들이 탄생하기 때문에, 팀의 스폰서들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클럽팀 챔피언쉽 진출 여부와 그 성적에 따라 다음시즌 선수들의 몸값이 절반 이상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과연 올시즌 강인원, 김행직 선수의 활약으로 팀을 상위리그로 진출시킬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10/29 14:04 2010/10/29 14:04




산체스 선수의 우승 샷 장면입니다. 옆에서 해설(?)을 하는 사람은 허정한 선수입니다. 허정한 선수는 누구보다도 산체스 선수가 우승하기를 바랬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상치 않게 최성원 선수가 결승진출에 실패하고 에디 레펜스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게되면서 월드컵 랭킹 포인트에 큰 변화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현재 최성원 선수는 랭킹 13위로 시드를 받지 못하지만 ACBC(아시아 당구연맹) 와일드 카드로 본선 32강에서 바로 시작을 합니다. 반면 허정한 선수는 한장의 와일드 카드를 최성원 선수가 가져가기 때문에 본선에서 시작하지 못하고 4라운드에서 시작을 해야합니다. 최성원 선수가 이번 월드챔피언쉽 4강 진출로 12명 시드멤머 안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아졌지만, 에디 선수가 우승을 하게되면 120점의 우승 포인트를 받아 최성원 선수를 제치고 12명 안에 들어가게됩니다. 그렇게되면 허정한 선수는 또 다시 와일드카드를 받지 못하고 4라운드에서 시작을 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다행히(?) 산체스 선수가 우승을 했고, 최성원 선수가 12위로 시드멤버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한장의 와일드카드는 허정한 선수가 가져가게 되어 바로 본선 32강에서 시작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

월드컵에서 12명 시드멤버안에 들어가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4라운드에도 제법 강자들이 많기 때문에 아무리 실력있는 선수라도 늘 본선 32강에 들어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월드컵 출전의 큰 목적이 랭킹포인트와 랭킹 유지라는 점에서 더욱 그 위미가 큽니다. 본선 진출자 32명은 기본적으로 랭킹포인트 8점을 받고, 한번을 이겨 16강에만 진출하더라도 16점의 포인트를 받습니다. 반면 4라운드 진출자는 5점을 받습니다. 만만치 않은 강자들을 두번이나 이겨야 본선 32강, 8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한번 12위 안에 들어가면 쉽게 12위 밖으로 떨어지지 않는 반면, 12위 밖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시드멤버로의 진입이 매우 어렵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10/26 22:02 2010/10/26 22:02




Posted by 매드박

2010/10/21 17:05 2010/10/21 17: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슬루이스킬에서 2010년 월드챔피언쉽(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매년 한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UMB가 주최하는 3쿠션의 모든 대회 중에서 가장 권위있고 전통있는 대회입니다. 각 나라 연맹 소속 모든 선수에게 참가기회가 주어지는 월드컵과 달리 UMB 랭킹과 대륙별 시드 및 와일드카드를 통해 48명 전원이 초청되는 초정경기입니다. 그만큼 예선전부터 수준있고 멋진 경기들이 펼쳐집니다.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선수들이 매년 이 대회에 도전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2년 연속 우승을 한 선수가 없을만큼 레벨이 높은 대회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5명의 한국선수(김경률, 최성원, 허정한, 조재호, 강동궁)가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안타깝게도 조재호 선수가 간염으로 출전을 포기해 덴마크의 넬린 디옹 선수가 출전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월드챔피언쉽 역사상 선수가 출전을 포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각 그룹별 선수 분포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6명의 시드멤버가 기본적으로 각 조에 한명씩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조 하나 쉬운조는 없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속한 조를 살펴보면, 김경률 선수가 속한 E조가 가장 무난해보입니다. 특별히 컨디션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16강 진출은 무난할 듯 싶습니다. 강동궁 선수는 브롬달 선수와 또다시 만났습니다. 룩셈부르크의 Hamm Ramon 선수가 상대적으로 약체인지라 강동궁 vs 브롬달 경기의 승자가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최선원 선수도 시드멤버로 M조에 들어갔습니다. 터키의 Cenet 선수가 종종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지만 기복이 심한 선수이므로 경험많은 최성원 선수가 무난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정한 선수는 시드로 P조에 들어갔지만 벨기에의 숨은 강자 포톰 선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마지막으로 열린 상리 인터내셔널 오픈 경기 우승자이자, 9월 초에 열린 벨기에 프리스티지컵의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같은조의 모리 선수는 이번 일본 챔피언쉽 우승자입니다. 쥬니어 대회에 일본 대표로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모리 선수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CPB와 UMB사이의 정치적인 문제로 북남미 지역 선수들의 출전이 거의 어려웠는데, 이번에 미국, 콜롬비아 등 많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을 했습니다. 그 중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조재형 선수는 얼마전 미국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한 숨은 강자입니다.

경기방식은 월드컵과 같이 15점 세트경기입니다만 예선전부터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 경기입니다. 50초 룰 등의 기타 사항은 모두 월드컵과 동일합니다.

대회 홈페이지는 http://www.wc3cushion.com/organization/ 이고, 모든 경기는 유럽최대 당구컨텐츠 제작업체인 코줌(Kozoom, http://www.kozoom.com)에서 독점 생중계합니다. 유료로 회원가입을 해야하나 조만간 한국어 버젼인 코줌코리아(Kozoom Korea)가 오픈할 예정이므로 회원가입은 잠시 미루시는 것이 좋습니다(영어 페이지에서 가입을 하면 추후에 한국어 페이지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모든 동영상은 코줌코리아에서 다시보기로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코줌과 UMB와의 독점 계약으로 앞으로 UMB에서 개최하는 경기는 모두 코줌사이트를 통해서 독점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10/18 23:45 2010/10/18 23:45

요즘 근황

백만년만에 하는 블로그 업데이트네요;; 그동안 너무 바빴습니다. ㅠㅠ
거의 네달정도 블로그에 신경을 못 쓴것 같습니다. 그 사이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김행직, 강인원 선수도 모두 독일에 정착하여 성공적으로 독일리그, 네덜란드 리그에 데뷔전을 치뤘구요. 강인원 선수가 속한 네덜란드 클럽 선수 한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시즌을 갑자기 취소함에 따라 김행직 선수가 그 자리에 들어갔습니다. 덕분에 강인원, 김행직 선수가 나란히 같은 팀에 1,2번으로 뛰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7월에 포루투갈 월드컵도 있었고(프레드릭 코드롱 우승), 크리스탈 켈리 초청경기(마르코 자네티 우승)도 있었습니다. 각 나라별 챔피언쉽, 그리고 9월 초에는 유명한 벨기에의 슈퍼 프리스티지컵이 열렸습니다(롤란드 포톰 우승). 9월에는 쥬니어 챔피언쉽이 벨기에에서 열렸는데, 다들 알고계시겠지만 김행직 선수가 자랑스럽게도 우승을 했습니다. 모레부터는 2010 월드챔피언쉽이 네덜란드에서 열리네요. 내일(화요일) 저녁 한국선수들과 감독님이 프랑크프루트 공항을 통해 독일로 입국을 합니다. 저와 함께 차로 네델란드로 바로 이동을 하구요. 일요일 결승전까지 머무를 예정입니다. 다녀와서 자세한 얘기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얼마전 캠코더도 구입하여 이번에는 동영상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Posted by 매드박

2010/10/18 22:59 2010/10/18 22:59


블로그 이미지

캐롬 파크는 3쿠션 당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자 합니다. 특히 이론적인 설명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해법을 찾고, 이를 많은 당구 동호인들과 공유함에 그 첫째 목적이 있습니다.

- 매드박

Calendar

«   2010/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124270
Today:
188
Yesterday: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