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슬루이스킬에서 2010년 월드챔피언쉽(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매년 한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UMB가 주최하는 3쿠션의 모든 대회 중에서 가장 권위있고 전통있는 대회입니다. 각 나라 연맹 소속 모든 선수에게 참가기회가 주어지는 월드컵과 달리 UMB 랭킹과 대륙별 시드 및 와일드카드를 통해 48명 전원이 초청되는 초정경기입니다. 그만큼 예선전부터 수준있고 멋진 경기들이 펼쳐집니다.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선수들이 매년 이 대회에 도전하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2년 연속 우승을 한 선수가 없을만큼 레벨이 높은 대회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5명의 한국선수(김경률, 최성원, 허정한, 조재호, 강동궁)가 출전권을 획득했지만 안타깝게도 조재호 선수가 간염으로 출전을 포기해 덴마크의 넬린 디옹 선수가 출전의 행운을 얻었습니다. 월드챔피언쉽 역사상 선수가 출전을 포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각 그룹별 선수 분포는 아래와 같습니다.
16명의 시드멤버가 기본적으로 각 조에 한명씩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조 하나 쉬운조는 없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속한 조를 살펴보면, 김경률 선수가 속한 E조가 가장 무난해보입니다. 특별히 컨디션에 문제가 있지 않는 한 16강 진출은 무난할 듯 싶습니다. 강동궁 선수는 브롬달 선수와 또다시 만났습니다. 룩셈부르크의 Hamm Ramon 선수가 상대적으로 약체인지라 강동궁 vs 브롬달 경기의 승자가 16강에 진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최선원 선수도 시드멤버로 M조에 들어갔습니다. 터키의 Cenet 선수가 종종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지만 기복이 심한 선수이므로 경험많은 최성원 선수가 무난히 이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허정한 선수는 시드로 P조에 들어갔지만 벨기에의 숨은 강자 포톰 선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마지막으로 열린 상리 인터내셔널 오픈 경기 우승자이자, 9월 초에 열린 벨기에 프리스티지컵의 우승자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같은조의 모리 선수는 이번 일본 챔피언쉽 우승자입니다. 쥬니어 대회에 일본 대표로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모리 선수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CPB와 UMB사이의 정치적인 문제로 북남미 지역 선수들의 출전이 거의 어려웠는데, 이번에 미국, 콜롬비아 등 많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을 했습니다. 그 중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조재형 선수는 얼마전 미국 챔피언쉽에서 우승을 한 숨은 강자입니다.
경기방식은 월드컵과 같이 15점 세트경기입니다만 예선전부터 모든 경기가 5판 3선승 경기입니다. 50초 룰 등의 기타 사항은 모두 월드컵과 동일합니다.
대회 홈페이지는 http://www.wc3cushion.com/organization/ 이고, 모든 경기는 유럽최대 당구컨텐츠 제작업체인 코줌(Kozoom, http://www.kozoom.com)에서 독점 생중계합니다. 유료로 회원가입을 해야하나 조만간 한국어 버젼인 코줌코리아(Kozoom Korea)가 오픈할 예정이므로 회원가입은 잠시 미루시는 것이 좋습니다(영어 페이지에서 가입을 하면 추후에 한국어 페이지 서비스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모든 동영상은 코줌코리아에서 다시보기로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코줌과 UMB와의 독점 계약으로 앞으로 UMB에서 개최하는 경기는 모두 코줌사이트를 통해서 독점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Posted by 매드박
Trackback URL : http://carompark.com/trackback/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