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쉬운 원리이다. 출발점 겨냥점 도착점 숫자들은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과 같다. 일반적으로 3시 당점의 도착점은 12시 당점의 도착점 보다 2 다이아몬드 더 진행된다. 사실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의 기본 원리가 되는 부분 중에 하나이다. 이 개념에서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의 출발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하단 장쿠션의 오른쪽에서 6번째 다이아몬드(40)에서 상단 장쿠션 4번째 다이아몬드(40)을 12시 당점으로 진행시키면 도착점은 하단 장쿠션 2번째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다. 그러나 3시 당점으로는 코너를 돌게 된다.
 
 만약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에서 3쿠션 지점이 코너인 0보다도 적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장-장-단의 형태로 진행 될 것이다. 그에 따른 공식은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큐볼수+2쿠션수/2=1쿠션수
 
이 공식은 Jose Arguello의 자료들 중에 있다 그러나 그 공식은 큐볼수+2쿠션수=1쿠션수 이다. 그 공식은 틀린 공식이다. 2쿠션수에 2를 나눠주는 이유는 왜 일까? 한번 생각해 보라.그리고 테스트 해보라.
 
늘 그렇듯 시스템에 적용시킬 때, 위 그림과 같이 공을 맞히고 진행시키는 경우는 밀어서 진행시키면 원래보다 더 많은 회전이 걸인다. 그런 경우는 나름대로 약간 얇게 맞히고 툭 튕기듯 진행시키거나, 회전을 약간 줄이거나 또는 2시 당점으로 밀거나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P.S. 참고적으로 1시반 당점의 경우는 12시 당점의 경우보다 1 다이아몬드 더 진행하고 3시 당점보다 1 다이아몬드 만큼 덜 진행한다. 당점과 스트로크가 정확하다면 이것도 응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Posted by 매드박

2008/07/21 00:02 2008/07/21 00:02

먼저, 볼스타 쓰지 마시고 수작업으로만 닦으세요.

아라미스 클리너는 라사지를 교체한 직후에 쓰시는 것이고, 나중에는 카젤(Carsheal)을 사용하세요. 물론 중간에는 두가지를 적절하게 섞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표현이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아라미스 클리너에는 흔히 말하는 왁스 성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덜 미끌어지는 특성이 있어서 라사지 초기에 사용하며, 반대로 카젤에는 왁스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에 라사지 말기에 주로 사용합니다. 중간에는 이 두가지를 적절하게 섞어 써야 하는데 그 비율에 대한 것은 직접 경험으로 아셔야 하며, 대단한 노하우라고들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왠만해선 선배들이 잘 가르쳐주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 섞어 쓰실때는 큰 통에다 많이 붓지 마세요. 비율 조절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작은 통에 조금씩 부어 쓰셔야 당구대 라사 상태가 달라지는 것에 따라 유동적으로 그 비율을 조정해가며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몰라도 지금은 물걸레질 하지 마세요. 아마 한달만에 공의 구름이 덜하다 느끼신 것의 원인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저는 추측합니다. 물걸레질 하는 이유는, 라사지 초기에는 라사지 자체의 유분이 충분하기에, 공에 뭍어있는 왁스 성분을 닦아내어 지나치게 미끌어지는 것을 최소화 하려는 의도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초기 며칠정도만 사용하실 방법이며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그렇게 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트러블의 원인은 바로 물걸레 사용의 역효과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소기 필터를 추가로 구입하셔서 매일 교체하세요. 필터가 두꺼워서 여름철엔 하루만에 마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두개정도를 추가 구입하세요. 대충 털어쓰시지 마시고 매일 물로 세척하시구요. 청소기 솔에는 테이프로 커튼을 만들어 주변에서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차단하시면 청소기 자체 출력 이상의 흡입력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군 용모포 훌륭합니다. 청소기 작업만 FM(Field Manual)대로 해주셔도 테이블 트러블의 80%는 잡을 수 있습니다. 가끔씩 너무 메마르다 싶게 공이 구를땐 '왁스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코팅제를 사용해주시되, 마무리를 걸레로 하지 마시고 밀대를 사용하세요. 그냥 걸레나 수건으로 하시면 손자국이 남습니다. 손으로 닦으시면 힘의 분포가 고르지 않기 때문이죠. 밀대를 쓰시면 닦은 표시가 전혀 나지 않습니다. 밀대 뭔지 아시겠죠? 극세사 천을 물려서 바닥 등을 청소하는 기구이며 청소용품점이나 마트에 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아예 코팅제를 큰 그릇에 부어 거기에 걸레를 적셔서 테이블을 닦는 분들을 가끔 봅니다만, 코팅제를 가장 잘 쓰는 방법은 분무기로 고르게 뿌린 후 완전히 마르기 전에 (밀대로)닦아내는 것입니다. 쿠션 부분에는 뿌리지 마시구요.

소형 온장고를 하나 구하셔서 공을 따뜻하게 뎁혀서 사용하세요. 온장고 구하시기 어려우시면 핫바 뎁히는 통이 있죠? 그것도 좋습니다. 다만 핫바 통은 할로겐 램프의 열이 강해서 공을 넣을때 공 박스의 뚜껑을 덮으셔야 합니다. 그냥 넣으시면 공의 램프 불빛이 닿는 부분이 까맣게 변색됩니다. 저도 전에 공 한벌 구워먹은 경험이 있죠. 효과가 있느냐구요? 당연합니다. 당구대 석판에 왜 히팅 시스템을 설치하는지 생각해 보시면 간단하죠.

당구대는...... 주인이 관심을 갖는 만큼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열심히 고민하고 계시니 아마 곧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것입니다. 단, 그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놀아주어야 합니다. 논다고 생각하세요. 예를 들어 우리가 공을 칠때, '이 공에서는 회전을 4시 방향이 아니라 5시 방향에 주어야 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죠? 그만큼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정도의 열의를 보일 수 있을까요?

당구대 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아! 코팅제를 어제보다 약간 더 뿌렸는데 공의 변화가 이정도구나!' 하는 정도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재미가 있어야 되는거죠. 일반 매니아들은 그냥 당구랑만 놀면 되겠지만, 당구장 주인은 당구대랑도 놀아야 합니다. 놀꺼 많죠. 큐랑도 놀아야 하고, 당구대와도 놀아주어야 하죠. 걔들이랑만 놀면 공이 삐집니다. 어떤 일에 있어서 그 일에 대한 천재보다 더 우월한 사람은 그 일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즐기세요. 마음껏......

Posted by 매드박

2008/07/20 23:59 2008/07/20 23:59

열선 히팅 시스템을 장착하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은 공의 구름이 더욱 원활해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영업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사실 '고객감동' 이것을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보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손님들이 공을 치면서 큐걸이를 하면 자연스레 왼손이 바닥에 닿게 되고, 그순간 깜짝 놀라 주인에게 물어봅니다. '온돌다이네요?' (비속어를 써서 죄송합니다.) 그러면 주인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고객들에게 더 좋은 경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거금을 투자해서 열선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멘트를 던지죠. 매니아층의 동호인들은 이미 열선에 대한 경험이 있는 분이 많겠지만, 클럽 손님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손님들은 생소한 경험을 하게 되고, 그 당구장의 당구대가 가장 좋은 것으로, 그리고 그 당구장의 주인이 손님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무의식중에 인식하게 됩니다.

물론 당연히 공의 구름이 우아해지며, 특히 습기가 있는 지하의 경우 그 습기 때문에 튀거나 꺾이는 현상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엄청난 기능적 측면에서의 장점이 있지만, '고객감동' 그것이 영업적 측면에서 보는 열선 설치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돌이 휘어진다는 근거없는 낭설에는 귀기울이실 필요 없습니다. 휘어졌던 돌이 돌 전면에 고르게 분포된 열선에 의해 돌아온다는 것이 정설이니 그 반대의 경우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열선 간격이 띄엄띄엄 떨어져 있거나 하지 않고서는 그런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열선 설치에는 세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그 중 열선 패널을 부착하는 방식은 이미 큰 각광을 받지 못하고 사장(?)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두번째는 열선을 꼬아 배니어판에 고정하여 돌 밑에 부착하는 방식입니다. 세번째는 돌침대 등에 적용되는 셀룰로이드 열선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이죠. 민 테이블(구, 풀코)의 클럽이라면 그 두가지 방식을 모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만, 민 테이블의 제품이 아닌 다른 메이커의 경우 두번째 방식만 사용할 수 있죠. 왜냐하면 세번째 방식은 민 테이블만의 고유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방식의 경우 자재비와 공임을 모두 합하여 대략 15~20만원선이면 장착이 가능합니다. 동일한 스펙이면서 가격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열선 자재의 등급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며 고가격의 열선일수록 열 효율이 높습니다. 열 효율이 높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첫째로, 전기세가 절약된다는 것이죠. 대대의 경우 24시간을 가동한다는 전제로 볼 때 월 전기세가 대당 9만원까지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효율이 높은 고가격의 열선을 사용할 경우 그 전기세는 대략 저가의 열선을 사용했을 때의 약 70& 선까지 절약이 됩니다. 중대에서, 그리고 영업시간동안만 가동한다면 당연히 훨씬 적게 들겠지요.

 둘째로 열 효율이 높다는 것의 장점은 따뜻해지는 시간이 최소화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열선 시스템이 소모하는 전기중에서,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간 이후 그것을 유지하는 것보다 최초에 식어있던 상태에서 그 '어느 정도'까지 온도를 올리는 상태에서 소모하는 전기의 양이 많다는 것이죠. 빨리 따뜻해질수록 당연히 전기세도 적게 듭니다.

세째로 말씀드릴 고효율 열선의 장점은 영업 패턴과 관련이 있습니다. 24시간 가동이라면 이 부분을 무시하셔도 되겠지만 새벽에 영업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가 낮에 다시 오픈하는 패턴인 대부분의 당구장이라면, 당연히 문을 닫은 시간동안은 열선을 꺼두실 것입니다. 효율이 낮은 것은 두꺼운 돌을 뎁히는데 많게는 4~5시간이 걸립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낮에 오픈을 하시면서 바로 열선 스위치를 올리시더라도 낮에 오시는 손님은 열선의 장점을 체험할 기회가 없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고효율 열선의 경우 그 시간이 반정도로 짧습니다.

 열선 패턴의 마지막 방식인 셀룰로이드 열선 필름의 경우는 민 테이블 고유의 전용 패턴입니다.(아직까지는) 당연히 타 메이커의 제품에는 적용하실 수 없습니다. 이 방식은 돌침대에 사용하는 열선을 사용하게 됩니다. 대단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두번째 패턴중 고효율 고가격 열선을 사용하는 것 보다도 약 60% 정도 절전 효과를 갖는 매우 좋은 열 효율을 나타냅니다. 당연히 따듯해지는 시간도 대략 1시간 반 정도로 짧습니다. 단, 대당 가격은 다른 패턴보다 다소 높은 25만원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참고로 전기세의 경우 해당 건물의 전기 용량과도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갖습니다. 용량이 충분하다면 상대적으로 전기세가 적게 들고, 반대로 부족한 용량에서 쥐어짜듯 전기를 쓰게 되면 크게는 1.5배 이상의 차이로 더 많은 전기세를 부담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열선 한 대 사용하는데 월 전기세가 얼마나 드나요?'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몇시간동안 사용을 하실 것인지, 그리고 해당 건물의 전기 용량은 충분한지, 몇도로 유지할 것인지, 해당 건물의 단열 상태가 어떤지 등등 전기세를 간섭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을 모두 살펴본 후에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몇도로 유지하느냐 하는 것과 건물의 단열 상태는 매우 중요합니다. 건물의 단열 상태가 좋지 않아 겨울철에 추운 환경이라면 열선의 온도를 유지하는 서미스터가 그 온도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전기를 끌어가겠지요.

 또 하나, 제가 운영하는 클럽에서는 8대의 중대에 모두 열선을 장착하였고 그로 인해 손님들에게 인기 짱^^입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벌써 다른데 가서 공 못치겠다는 말 여러번 들었구요. 하지만 한여름에는 꺼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모든 당구대의 열선을 켜놓으면 난방비가 적게 듭니다. 반대로 보자면, 여름에 에어컨을 켜면 서로의 온도가 상충하면서 에어컨은 에어컨대로 열선은 열선대로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전기를 끌어다 씁니다. 당연히 전기세 부담이 높아지겠지요. 단, 여름철이라고 해도 장마철 등 습기가 많은 때는 그러한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열선 스위치를 켜실 필요가 있습니다. 습도 때문에 공이 튀는 현상을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장비인 열선을 사용할 절호의 찬스이니까요.

 각 패턴 공히, 설치 대수가 한 두대 정도로 적을 경우 설치비가 약간이라도 상승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15만원짜리 가장 싼 것이라고 해도 단 1대라면 당연히 같은 가격에 설치하려 하지 않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언 한마디를 더 드립니다. 당구대 라사지를 코팅하시는 경우 열선을 끄고 돌이 다 식은 상태에서 작업하세요. 코팅제가 라사에 스며들기 전에 증발해버리게 되어 효과가 현저하게 감소합니다. 새벽에 스위치를 끄신다면 돌이 식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청소만 새벽에 하시고 코팅은 아침에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간단하게 답변을 드리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는 의미로 다소 길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실제 장착을 하기로 결정하시게 되면 쪽지로 연락을 주세요. 계시는 지역과 생각하시는 견적 조건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실력을 인정받는 업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적인 게시판이라 그것까지 글로 써드리기는 다소 부담스럽네요.


Posted by 매드박

2008/07/20 23:56 2008/07/20 23:56

Five and Half System의 보정

로또님의 Five and Half System 풀이를 보다가 문득 이 시스템을 정확히 모르고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로또님의 풀이를 보시구요..

http://cafe.daum.net/gongmoa/6oN0/250

우선 로또님 그림에 두가지 중대한 오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쿠션에서 공이 꺾이는 부분에 공의 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점 이고,
둘째는 3쿠션의 숫자를 포인트로 읽으신 점 입니다. 쿠션에서 공이 꺾이는 지점은 공의 반지름(61.5/2=30.75mm) 만큼 안쪽으로 들어온 지점이며, Five and Half System에서 3쿠션의 숫자는 포인트가 아닌 쿠션의 날 끝으로 읽어야 합니다.(내공의 숫자와 1쿠션, 4쿠션의 숫자는 포인트로 읽습니다) 즉, 로또님 계산에 근거한 정확한 그림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그림에서 알 수 있듯이 내공의 흰공은 쿠션 끝에서 꺾이는 것이 아니라 쿠션에서 공의 반지름 만큼 안쪽에서 꺾이게 됩니다. 또 3쿠션의 숫자는 포인트가 아닌 쿠션의 날로 읽어야 합니다. 즉, 그림의 빨간 선이 3쿠션 포인트의 기준이 됩니다. 만약 포인트를 읽었다면 저 지점에서의 3쿠션 포인트는 32가 아닌 35로 잘못 읽히겠죠.

자 이제 기준 선과 포인트가 정해졌으니 보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위의 그림대로 샷을 하면 실제 계산보다 4쿠션의 포인트가 짧아진다는 것을 느낌으로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 짧아짐의 정도는 내 공의 출발 포인트에 따라 변합니다. 이때 기준이 되는 포인트는 50, 즉 위 그림의 죄측 상단입니다. 내공의 포인트가 50에서 1포인트 감소할 때 마다, 마지막 4쿠션의 포인트는 0.5 포인트씩 짧아집니다. 위의 예에서 내 공의 포인트를 37로 설정했기 때문에 마지막 4쿠션에서 (50-37)/2=6.5 만큼 짧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또 한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내 공이 위 그림의 상단 장쿠션 바로 앞에서 출발했다면 6.5라는 값 그대로 짧아집니다. 하지만 이 예제에서 내 공은 상단 장쿠션이 아닌, 1쿠션까지의 이동 경로 중간에 있습니다. 이 경우 내 공이 1쿠션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짧기 때문에 6.5를 그대로 적용하면 안됩니다. 내 공이 상단 장쿠션과 하단 장쿠션 중간 지점에 있을 경우 대략 80%만 보정을 해 주면 됩니다. 즉, 위의 경우 6.5*0.8=5.2만큼 짧아진다는 뜻 입니다. 이 짧아짐의 정도를 고려한 공의 이동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 위 그림처럼 짧아져서 득점에 실패하게 됩니다. 올바른 득점 경로를 설정하기 위해서 위에서 구한 보정값인 5.2를 3쿠션 포인트에 적용을 합니다. 32+5.2=37.2가 보정된 3쿠션의 포인트가 됩니다. 보정된 3쿠션 포인트에 맞춰서 내공의 포인트와 1쿠션의 포인트도  같이 변경되어야 합니다. 보정된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서 37.2의 0.2는 공 크기에 의한 에러마진에 속하기 때문에 계산상의 편의를 위해 37로 계산해도 무방합니다.(실전에서 암산으로 소수점이 들어간 숫자의 덧셈, 뺄셈을 계산하는 것은 쉽지 않죠 ^^;;)

자 그럼 이대로 샷을 하면 될까요?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보정에 의해 내 공의 포인트가 37에서 39로 바뀌었고, 그 바뀐 2만큼의 포인트에 의해 첫번째 보정 수치인 5.2가 달라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보정에 의해 오히려 길어지게 되는 것이죠.. 실제 공은 위 그림이 아닌 아래 그림처럼 이동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은 조금 과장되게 그렸습니다. 위 예제의 경우 큰 오차는 없을겁니다)
자 이제 두번째 보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위에서 했던 계산의 반복입니다. 내 공의 위치가 39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보정값은 (50-39)/2=5.5가 되고, 내 공의 위치가 테이블 중간에 있기 때문에 80%인 5.5*0.8=4.4의 보정값이 나옵니다. 처음 보정값인 5.2와 두번째 보정값인 4.4의 중간값인 4.8을 최종 보정값으로 택하면 됩니다.(이때 두번째 보정값인 4.4를 기준으로 다시 경로를 그리고 세번째 보정값을 계산하는 것이 더욱 정확하지만, 두 보정값의 차이(5.2-4.4=0.8)가 3을 넘지 않으면 그냥 중간값을 택하여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공의 크기에 의한 에러마진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최종 보정값인 4.8를 기준으로 최종 경로를 그릴 수 있습니다. 3쿠션의 포인트는 32+4.8=36.8이 되고, 그에 따른 내 공의 숫자와 1쿠션의 포인트는 각각 38.9와 2.1이 됩니다. 두번의 보정을 거친 최종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그림의 빨간 선과 빨간 숫자가 최종 경로와 해당 포인트 입니다. 위 예제의 경우 한번 보정한 결과와 두번 보정한 결과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처음 설정한 내 공의 포인트와 한번 보정한 내공의 포인트가 3 이하로 차이가 난다면 한번 보정으로도 충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차이가 날 경우에는 보정 결과가 줄어들때 까지 두번, 세번의 보정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해보면 간단한데 글로 설명하려니 오히려 어려워지는 것 같네요;;;

한가지 중요한 보정이 더 있는데, 바로 테이블 특성에 따른 보정입니다. 테이블 천을 교체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경로가 길어질 테고, 오래 게임을 한 테이블이라면 짧아질 것입니다. 또 대대와 국제식 중대, 일반 중대에 의한 차이도 고려를 해야합니다. (일반 중대는 대대와 비교시 일반적으로 5정도 짧아집니다)  이를 Slide value라고 하는데, 이 값에 의한 보정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정리해 보겠습니다. (1쿠션으로 내공이 대략 45도의 각도로 입사할 때 3쿠션과 4쿠션의 경로를 slide value 만큼 보정해 주면 됩니다. 즉 중대의 경우 3쿠션 포인트를 약 5만큼 길게 설정해주면 된다는 의미입니다)

Five and Half System는 가장 많이 알려지고, 많이 쓰이는 시스템이지만, 그만큼 제대로 알고 사용하는 사람도 드뭅니다. Five and Half System만큼 복잡하고 계산이 오래 걸리는 시스템도 없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복잡합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완벽하게 마스터 하게 되면 엄청난 실력향상이 그 보상으로 주어질 것입니다.

시스템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았던 60년대 세계 탑 랭커들의 에버리지가 0.7~8대 였음을 생각해보면, 시스템은 공부하고 익혀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설프게 알고 있는 시스템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득당하시기 바랍니다. ^^*

Posted by 매드박

2008/07/20 20:22 2008/07/20 20:22


블로그 이미지

캐롬 파크는 3쿠션 당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자 합니다. 특히 이론적인 설명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해법을 찾고, 이를 많은 당구 동호인들과 공유함에 그 첫째 목적이 있습니다.

- 매드박

Calendar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Statistics Graph

Site Stats

Total hits:
124265
Today:
183
Yesterday: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