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롬달 선수를 처음 본건 National Team Championship 열린 올해 2 Viersen에서 였습니다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었는데, 옆자리에 브롬달 선수가 와서 볼일을 보더군요;;; 너무 반가웠지만 뭐라 말을 건네기가 뻘쭘한 상황이라 간단히 눈인사만 하고 나왔드랬죠 그리고 다음날 8 경기를 마친 브롬달이 관중석으로 들어와 나머지 경기를 관람했는데 그게 바로 옆자리였습니다여러가지 대화를 하던 브롬달이 저와 같은 동네( 아니고 차로 30 거리) 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의 " 파티를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고 브롬달에 관한 개인적인 정보(?)들도 많이 알아내게 되었습니다이번 대회때도 브롬달을 만났는데, 놀랍게도 저를 기억하고 있더군요.. 제가 브롬달과 같은 큐를 사용한다는 얘기에 상당히 반가워했었는데, 그게 저를 기억하는데 도움이 됐나봅니다. ㅎㅎ

 

 

- 몇달 수투트가르트에서 열렸던 아마츄어 챔피언쉽 대회.. 저를 본선 게임에서 무참히 이겨버리고 결국 우승까지 독일 아마츄어 랭킹 1 Markus. 저와 바로 클럽이라 뒤로 상당히 친하게 지냈는데, 알고봤더니 브롬달에게 당구를 배우고 있다더군요;;; Markus 소개로 다시한번 브롬달과 인사를 하였고, 자신이 주로 연습하는 하일브론이나 수투트가르트로 있으면 언제든지 저도 당구를 가르쳐주겠다 했습니다. +.+ 주고도 못구하는 천금같은 기회인데.. 당분간은 너무 바빠서 갈 수가 없을 합니다. ...

 

 

- 독일랭킹 1 마틴 선수.. 저와 같은 클럽의 Rainer 절친한 사이입니다. Rainer 역시 그랜드 에버러지 1.3 이상을 치는 아마추어 랭킹 2 선수이고, 마틴 혼에게 당구를 배우고 있죠.. 마틴 혼은 독일 북서부 지방 Essen 사는데, 거기까지 있으면 기꺼이 당구를 가르쳐주겠답니다. .. 여기 저기서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 시간이 없는게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

 

 

- 산체스 선수와 야스퍼스 선수는 성격이 좋습니다. 특히 산체스 선수는 아시아 사람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이고, 특히나 김경률 선수와 매우 친합니다. 다만 김경률 선수가 영어를 못하는 관계로 대화는 거의 한두개의 단어로 이루어집니다만;;;  지난번 대회부터 제가 중간에서 통역을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산체스와 상당한 친분이 생겼습니다. 흐흐.. 이번에는 같이 당구도 한게임 쳤고, 밥도 같이 한번 먹었고, 서로 연락처까지 교환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인사를 하고 집으로 오는데 중간에 산체스가 운전 조심해서 하라고 전화까지 해줬습니다. 성격 좋고 배려심도 많은 선수입니다. ^^

 

 

- 미국 대표로 참가한 메이진 슈니 선수.. 토요일 "선수들의 " 행사에서 와인을 같이 한잔 했습니다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제가 하고 있는 일을 물었는데, 핵물리를 하고 있다고 하자 상당히 반가워 하면서 자신의 절친한 친구가 아는 한국사람이 미국에 있는데 사람도 핵물리를 한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핵물리를 하는 한국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기에 저도 누군지 궁금해서 계속 물어봤더니... 자신의 절친한 친구는 Sunny 였고(아시죠? 역시나 한국인입니다. 미국 선수지만요Sunny 말한 핵물리를 하는 한국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_-;;; 예전에 미국에 주말에 종종 이상천 선수가 운영하던 Carom Cafe 가서 연습을 했는데, 거기서 Sunny 몇번 게임을 했었습니다. 제가 핵물리를 연구한다는 말에 상당히 놀라워하는 눈치였는데, 이야기가 전해지고 전해져서 다시 저한테까지 왔네요.. ^^;; 세상 좁습니다. (Sunny 선수는 올해 미국 랭킹이 4위라 참가를 못했다고 합니다)

 

 

- 결승전이 끝나고 한국 선수들을 만나러 근처에 있는 클럽에 갔습니다.(한국 선수들은 결승전에 관심이 없다고 먼저가서 연습하고 있는다고 했습니다) 클럽에 들어섰는데 ;;; 김경률, 김재근허정한, 산체스, 레가피(세계랭킹 27위의 스페인 선수입니다) 선수가 칩쌓기를 하고 있더군요;;; 이건 .. 보고만 있어도 후덜덜합니다. 엄청난 디펜스 속에서도 1점대 후반의 에버를 기록하는 선수들인데, 디펜스 없는 칩쌓기를 하니 알수가 정말 폭발적으로 나오더군요 -_-;; 연속 10득점 정도는 너무 자주나와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한타임이 끝나고 산체스가 저보고 게임에 들어오라고  합니다;;;; ;; 고개가 절레절래.. 저절로 돌아가더군요 ㅡㅡ;;

 

 

- 이번에 우승을 자네티 선수. 결승전 직전까지만 해도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는데, 경기 끝나고 술을 한두잔 마시더니 슬슬 긴장이 풀어지나봅니다. 한시간쯤 뒤에는 드디어 혀가 꼬부라지고 비틀거리기 시작합니다. ^^;; 그래도 끝까지 한팔에 아들과, 목에 금메달을 놓지 않습니다자네티 선수는 현재 세계 선수협회 회장을 맡고 있고, 브롬달 선수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습니다결승전은 회장 vs 사무총장 이었던 셈이죠 ^^; 회장님이 우승을 하셨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으셨겠습니까. 호텔 로비에서 벌어진 파티에서 자네티는 드디어 골든벨을 울립니다. 사람들은 환호했지만, 알고보니 주최측에서 마련한 파티였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08/11/21 00:04 2008/11/2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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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파크는 3쿠션 당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자 합니다. 특히 이론적인 설명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해법을 찾고, 이를 많은 당구 동호인들과 공유함에 그 첫째 목적이 있습니다.

- 매드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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