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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프랑스 SAINT-BREVIN에서 열린 유럽피안 내셔널 팀 챔피언쉽에서 제레미 뷰리와 제롬 바베일론 선수의 프랑스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바베일론 선수는 결승전에서 현 챔피언 타이틀 보유팀인 벨기에 팀의 에디 레펜스 선수를 상대로 20이닝째 40-33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프랑스팀의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유럽피안 내셔널 팀 챔피언쉽은 매년 독일의 Viersen에서 열리는 월드 내셔널 팀 챔피언쉽과 함께 일년에 한번씩 열리는 국가 대항전입니다. 유럽의 각 나라가 한팀 씩 대회에 참가를 시킬 수 있고, 한 팀은 두명의 선수로 구성됩니다. 작년도 우승팀은 에디 멕스와 에디 레펜스 선수의 벨기에 팀 이었습니다. 올해 각 나라 팀 구성의 큰 변화로는 역대 최다 우승팀인 스웨덴팀의 선수 변화였습니다. 토브욘 블롬달 선수가 참가를 하지 않아 그의 오랜 파트너였던 마이클 닐슨 선수가 1번 자리로 올라가고 David Pennör 선수가 팀의 2번으로 경기를 치뤘습니다. 하지만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피터 드 베커 선수의 벨기에B팀에 밀려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또하나의 강력한 팀이었던 이탈리아 팀도 마르코 자네티 선수의 부재로 이집트 팀에 밀려 예선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벨기에팀은 작년도 우승팀 자격으로 다른 국가들과 달리 두 팀을 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벨기에A팀은 에디 멕스와 에디 레펜스 선수, 벨기에 B팀은 프레드릭 코드롱과 피터 드 베커 선수입니다.

프랑스 팀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제레미 뷰리 선수의 무패행진이 힘입어 파죽지세로 결승전까지 단숨에 올라왔고, 벨기에A팀은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인 터키팀을 만나 2.580의 팀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역시나 2.413의 높은 팀 에버리지를 기록한 터키팀에 신승하였습니다. 터키팀은 이번대회 팀 에버리지 2.008을 기록하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켰지만 아쉽게도 3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벨기에 팀 또한 챔피언 타이틀 보유팀 답게 팀 에버리지 1.833을 기록하며 높은 기량을 보여주었으나 아쉽게 결승전에서 프랑스팀에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프랑스팀은 팀 에버리지 1.595로 우승을 하며 가장 효율적인 경기운영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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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8 09:55 2011/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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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6월 9일)부터 프랑스 Schiltigheim에 있는 AGIPI 경기장에서 2011년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이 대회는 유럽 각 리그의 정규리그 상위 2개팀이 초청되어 조를나눠 풀리그로 예선전을 펼치고, 그 결과 각 조의 1위팀(총 6개팀)이 마지막 파이널 라운드에 오르게 되는 유럽리그 최고의 영예가 주어지는 대회입니다. 유럽의 수백개 당구 클럽들이 이 대회를 위해 일년간 경기를 펼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권위를 가진 대회입니다. 또 상당수의 유럽 선수들의 꿈이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 파이널에서 경기를 해 보는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어렵고 수준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당연히 모든 경기는 유럽 최대의 스포츠 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전 유럽에 생중계됩니다. 이 꿈의 무대에 자랑스럽게도 한국의 김행직 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행직 선수는 올해 나이 20세로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기대주이다. 2007년 16세의 나이로 쥬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전세계 당구계에 깜짝 스타로 떠올랐고, 학업과 당구를 병행하는 쉽지않은 과정 속에서도 국내 랭킹 20위권에 오르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세계 무대를 상대로 도전을 해 보고자 과감하게 독일로 당구 유학을 왔고, 2010년 시즌 한국인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인 Horster-Eck팀에 입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Horster-Eck팀은, 이미 당구계에 전설이 되어버린 토브욘 블롬달 선수와 두명의 독일 국가대표 마틴 혼 선수와 토슨 프링즈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최고의 명문구단입니다. 김행직 선수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을 독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지난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 예선전에서도 팀의 1번으로 활약하며 팀을 조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시켰습니다.

Horster-Eck팀은 7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한 세계 최강팀 AGIPI팀(프랑스)과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포루투갈의 최강팀 FC Porto팀과 같은조에서 6강라운드를 이틀동안 치뤄야 합니다. 김행직 선수는 팀의 1번으로 다른 두 팀의 1번인 다니엘 산체스 선수,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경기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6강 파이널에 진출한 6개팀의 선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1,2,3번 팀이 A조, 4,5,6번 팀이 B조 입니다). 거의 모든 선수가 세계 탑 클래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특히 세계당구연맹과의 여러가지 문제로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세미 세이기너(FC Porto) 선수의 경기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습니다.

 AGIPI (France) : Frédérick Coudron, Marco Zanetti, Jérémy Bury, Jean-Christophe Roux
 Porto (Portugal) : Daniel Sánchez, Semih Sayginer, Joao Ferreira, Manuel Santos Oliveira
 Horster Eck (Germany) : Haeng-Jik Kim, Thorsten Frings, Markus Dömer, Frank Eversmann
 BC Elversberg (Gemany) : Jozef Philipoom, Johann Schirmbrand, Kurt Ceulemans, Klaus Bosel
 Clichy-Montmartre (France) : Eddy Merckx, Michaël Nilsson, Richard Bitalis, Jean Reverchon
 Caseta Nova (Spain) : Tayfun Tasdemir, Murat Naci Coklu, Rubèn Legazpi, Javier Palazòn

대회는 한국시간 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오전 10시)에 FC Porto와 Horster-Eck의 경기로 시작됩니다. 모든 경기는 코줌코리아(http://www.kozoom.co.kr)에서 라이브로 관전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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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9 00:50 2011/06/09 00:50

지난 주말(정확히는 금요일부터 시작된 부활절 휴일기간)에 2011 유럽피안 팀 컵(또는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 예선전이 각 조별로 5개 도시에서 동시에 벌어졌습니다. 한국의 김행직 선수가 속한 독일 Horster Eck팀은 다른 세 팀과 함께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경기를 가졌습니다. 김행직 선수의 경기를 위주로 결과를 정리해봤습니다.
 
 
첫날 김행직 선수는 덴마크 Alberslund 팀의 1번인 Brian Knudsen 선수와 경기를 벌였는데,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채 첫 세트를 힘없이 내줬고, 두번째 세트는 Knudsen 선수가 단 2이닝만에 15점을 마무리하는 바람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도 못 해보고 경기를 지고 말았습니다. (에버리지 : 1.666(Knudsen) vs 0.823(김행직)). 다행히도 팀의 2,3,4번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이겨서 팀은 승점 6:2로 승리하였습니다. 다음날 두번째 경기부터 김행직 선수는 제 컨디션을 찾았습니다. 오스트리아 팀인 Leopoldstadt팀 과의 경기였는데, 김행직 선수는 에버리지 1.480을 기록하며 지난 터키 월드컵에서 김행직 선수의 본선 진출의 발목을 잡았던 오스트리아의 Gerhard Kostistansky 선수를 세트스코어 2:1로 멋지게 이겼습니다. 팀 역시 3승 1패로 승점 6:2로 승리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경기는 E조의 최약체로 평가되는 이탈리아 팀과의 승부였는데, 역시나 이변없이 네명의 선수가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김행직 선수는 2.307의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Aldo Visco 선수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제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김행직 선수의 Horster Eck팀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E조의 1위로 본선 6강 Final에 진출하였습니다.

A조에서는 두명의 터키 선수(타이푼 타시데미르와 무랏 나시 쵸클루 선수)를 1,2번으로 내세운 스페인의 Caseta Nova팀이 작년도 Final 진출팀인 덴마크의 BK Gröndal 팀을 제체고 1위를 마크했습니다.

B조는 경기 전부터 큰 혼란이 있었습니다. AGIPI팀의 아성을 무너트릴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혔던 포루투갈 Leixões팀에 1,2번인 딕 야스퍼스 선수와 마틴 혼 선수가 팀의 스폰문제로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또 스위스의 Zürich팀도 팀의 내부 사정을 이유로 예선전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결국 Leixões팀은 이빨빠진 호랑이 신세로 전락하며 B조 꼴찌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덕분에 독일 2위로 올라온 Elversberg 팀이 혼란속에서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Final에 진출했습니다.

C조에서는 다니엘 산체스 선수와 세미 세이기너 선수의 Porto 팀과 롤란드 포톰, 피터 드 베커 선수의 Andernos 팀의 각축이 예상되었습니다만, Porto 팀이 승리를 따내며 작년에 이어 본선 Final에 진출했습니다. 두 팀간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1번 선수들의 대결이었는데, 포톰 선수가 2.0의 에버리지를 기록하고도 1.944를 기록한 산체스 선수에게 세트스코어에서 2:1로 밀려 패하고 말았습니다. 포톰 선수는 분풀이라도 하듯 다음날 오스트리아 Wien팀과의 경기에서 Andreas Horvath 선수에게 2.5의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승리를 하였습니다.

마지막 D조는 에디 멕스 선수와 마이클 닐슨 선수가 속한 Clichy-Montmartre 팀이 유력한 Final 진출 후보였고, 역시나 큰 이변없이 조 1위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에디 레펜스 선수가 이끄는 스페인의 Gandia 팀은 상대적으로 약한 2,3,4번 선수의 패배로 Clichy-Montmartre 팀에 밀렸습니다.

이로서 작년도 우승팀인 AGIPI 팀을 제외한 나머지 본선 진출 5개 팀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본선 진출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AGIPI (France) : Frédérick Coudron, Marco Zanetti, Jérémy Bury, Jean-Christophe Roux
   Caseta Nova (Spain) : Tayfun Tasdemir, Murat Naci Coklu, Rubèn Legazpi, Javier Palazòn
   BC Elversberg (Gemany) : Jozef Philipoom, Johann Schirmbrand, Kurt Ceulemans, Klaus Bosel
   Porto (Portugal) : Daniel Sánchez, Semih Sayginer, Joao Ferreira, Manuel Santos Oliveira
   Clichy-Montmartre (France) : Eddy Merckx, Michaël Nilsson, Richard Bitalis, Jean Reverchon
   Horster Eck (Germany) : Haeng-Jik Kim, Thorsten Frings, Markus Dömer, Frank Eversmann

이 6개 팀은 3팀씩 두개조로 나뉘어 다시 리그전을 펼치고 각 조에서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합니다. 모든 경기는 작년도 우승팀의 홈구장인 Schiltigheim(AGIPI 대회가 펼쳐졌던 경기장)에서 치뤄지며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집니다. 모든 경기는 Eurosports 채널로 전 유럽에 생중계되며, 인터넷 코줌 사이트(http://www.kozoom.com)에서도 동시에 생중계됩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에 출전하였고, 또 6강 본선까지 진출을 한 김행직 선수에게 큰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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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8 19:49 2011/04/28 19:49

2011 Euopean Team Cup 예선전

유럽 각 나라의 리그가 이제 거의 끝나가고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 출전 팀 명단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은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각 나라의 최상위 리그의 정규시즌 1,2위 팀이 출전권을 갖습니다. 총 10개 나라에서 20개팀이 예선전에 출전을 하게되고, 4개팀 씩 5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풀리그로 치룹니다. 작년도 우승팀(프랑스 AGIPI팀)은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선 시드를 받습니다. 작년도 우승팀과 예선전 각 조 1위팀이(총 6개 팀) 본선에 진출하고, 3개팀씩 두개조로 나뉘어 다시 풀리그전을 벌입니다. 본선에서는 각 조에서 두 팀이 최종 4강전에 진출을 하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 각 팀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50점 단판경기를 하는 정규리그와는 달리 15점 세트경기를 합니다(5판 3선승제). 각 선수가 승리에 따른 승리포인트(2점)을 받으며 양팀의 승리포인트가 같을 경우 세트득실, 에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승패를 가립니다.  

우선 올해는 김행직 선수가 속한 독일의 Horster Eck이 독일리그 1위를 확정지으며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Horster Eck 팀은 토브욘 블롬달, 마틴 혼, 토슨 프링즈, 마쿠스 되머의 4명으로 기본 구성되며, 독일리그는 외국인 용병이 1명밖에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김행직 선수는 블롬달 선수와 리그를 절반씩 소화하는 것으로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에서는 팀의 2번인 마틴 혼 선수가 포루투갈의 Leixões팀에서 야스퍼스 선수와 뛰게 되어 빠지게 되었고, 블롬달 선수는 김행직 선수를 위해 출전을 양보했습니다. 덕분에 김행직 선수는 팀의 1번으로 경기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김행직 선수는 한국선수 최초의 독일 1부리그 선수로 시즌을 뛰었고, 이번에는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유럽피안 팀 챔피언쉽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Horster Eck을 포함한 예선전 20개팀의 명단과 팀원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예선전은 각 조별로 유럽 5개 도시에서 4월 23,24일에 동시에 펼쳐집니다.

2010년 챔피언 : AGIPI (France) : Frédérick Coudron, Marco Zanetti, Jérémy Bury, Jean-Christophe Roux

Groupe A : (경기 도시 : Alicante)
Caseta Nova (Spain) : Tayfun Tasdemir, Murat Naci Coklu, Rubèn Legazpi, Javier Palazòn
Snellen Recycling (Neth) : Peter Ceulemans, Jean van Erp, Barry van Beers, Harrie van de Ven.
BC de Ploeg (Belgium) : Johan Loncelle, Allan Jensen, Wesley de Jaeger, Bart Ceulemans.
BK Gröndal (Danmark) : Dion Nelin, Tonny Carlsen, Brian Zola Hansen, Jacob Haack-Sörensen.

Groupe B : (경기 도시 : Matosishos)
Leixões (Portugal) : Dick Jaspers, Martin Horn, Americo Rui Carapuco, Pedro Pais.
Zürich (Swiss) : René Hendriksen, Torsten Danielsson, Behat Cetin, Nadir Paulovic.
Ondokusmayis (Turkey) : Mustafa Ocak, Engin Tuluk, Emrullah Basegmez, Kemal Atamar.
BC Elversberg (Gemany) : Jozef Philipoom, Johann Schirmbrand, Kurt Ceulemans, Klaus Bosel.

Groupe C : (경기 도시 : Porto)
Porto (Portugal) : Daniel Sánchez, Semih Sayginer, Joao Ferreira, Manuel Santos Oliveira.
Andernos (French) : Roland Forthomme, Peter de Backer, Francis Connesson, Marc Boingnères.
BC Elite Wien (Austria) : Andreas Horvath, Andreas Kronlachner, Thomas Wagner, Manfred Müller.
Zeytinburnu (Turkey) : Hakan Incekara, Mehmet Can Capak, Soner Tas, Serdar Bas.

Groupe D : (경기도시 : Valencia)
Gandia (Spain) : Eddy Leppens, Sergio Jimenez, Alfonso Legazpi, Jesus Gallen.
Catane (Italy) : Domenico Mingiardi, Alfio Basile, Biago Buzzanga, Paolo Niceforo.
Kortrijkse (Belgium) : Ronny Brandts, Henk Blauwblomme, Francky van Coillie, Alex Vercouillie.
Clichy-Montmartre (France) : Eddy Merckx, Michaël Nilsson, Richard Bitalis, Jean Reverchon.

Groupe E : (경기도시 : Vienna)
Leopoldstadt (Austria) : Gerhard Kostistansky, Franz Gmeiner, Georg Schmied, Zoran Gajs.
Horster Eck (Germany) : Haeng-Jik Kim, Thorsten Frings, Markus Dömer, Frank Eversmann.
Alberslund (Danmark) : Brian Knudsen, Allan Schröder, Bo Christensen, Soeren Anderson.
Sala Mari (Italy) : Aldo Visco, Michele Notarrigo, Giuseppe Criscino, Francesco Orlando.


주요 팀들을 살펴보면, 우선 스페인의 Caseta Nova팀은 두명의 터키 탑랭커(타이푼, 쵸클루)와 스페인 탑랭커(레가즈피, 팔라존)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네 선수가 모두 탑랭커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 우승후보 팀 중 하나입니다. 덴마크의 BK Gröndal팀도 델린 디옹, 토니 칼슨, 졸라 한슨 선수와 함께 작년도 본선 진출팀 중 하나입니다. A그룹에서는 이 두 팀이 본선 진출을 다툴것으로 예상됩니다. B그룹에서는 역시나 포루투갈의 Leixões팀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딕 야스퍼스 선수와 마틴 혼 선수가 팀의 1,2번을 맡고 있습니다. 다만 팀의 3,4번 선수가 상대적으로 약한것이 흠입니다. 3,4번 선수의 활약 여부가 이 팀의 본선 진출의 향방을 결정할 듯 싶습니다. 독일리그 2위로 올라온 BC Elversberg가 B그룹에서는 Leixões팀의 유일한 상대가 될 것 같습니다. C그룹에서는 단연 포루투갈의 Porto팀이 돋보입니다.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Porto팀은 다니엘 산체스 선수와 세미 세이기너 선수가 팀의 1,2번을 맡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본선 6강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한국의 허정한 선수가 이 팀의 후보선수로 등록이 되어 있고, 팀이 본선 6강의 진출할 경우 허정한 선수는 팀의 3번으로 뛰게 됩니다. D그룹에서는 역시나 작년도 본선 진출팀인 프랑스의 Clichy-Montmartre팀이 가장 유력해보입니다. 최근 최고조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에디 멕스 선수를 필두로 스웨덴의 영원한 2번 마이클 닐슨 선수가 속해있습니다. 이 조에서 Clichy-Montmartre팀의 유일한 적수는 스페인의 Gandia팀입니다. 역시나 최근 급 상승세인 에디 레펜스 선수가 팀의 1번을 맡고 있습니다. 팀의 3번인 알폰조 레가즈피 선수는 A조의 Caseta Nova팀 3번인 루벤 레가즈피 선수의 아버지입니다. 두 팀이 모두 본선에 진출할 경우 부자지간의 대결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 E조에는 독일의 명문 클럽인 Horster Eck팀이 속해있습니다. 토브욘 블롬달 선수와 독일 국가대표 2명(마틴 혼, 토슨 프링즈)선수를 보유한 Horster Eck은 올해 1번 선수를 한국의 김행직 선수로 바꾸어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다행히도 E조에는 큰 경쟁상대가 없습니다. 4명의 선수가 모두 평소 기량만 발휘해준다면 6강 본선 진출이 충분히 가능한 대진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네덜란드의 명문팀인 Crystal-Kelly팀이 올해 부진을 이유로 해체되었습니다.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전설의 레이몽드 클르망 선수가 15년 넘게 활약했던 팀 입니다. 레이몽드 클르망 선수는 자신의 최고 하이런인 28점을 1998년 정규리그에서 일본의 고모리 선수를 상대로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록은 세미 세이기너 선수가 포루투갈 리그에서 기록한 31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공식 기록입니다.

본선 6강은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작년도 챔피언인 AGIPI팀의 홈구장에서 벌어집니다. 작년도 챔피언팀은 본선 장소와 일정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집니다. AGIPI 팀은 프레드릭 코드롱, 마르코 자네티, 제레미 뷰리, 장크리스토프 루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6년간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크리스토프 듀발 선수가 팀의 4번으로 뛰었습니다). 과연 올해도 AGIPI 팀이 7회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1/03/30 11:40 2011/03/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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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독일 St. Wendel에서 유럽피안 챔피언쉽이 열립니다. St. Wendel은 2006년과 2008년 월드챔피언쉽이 열렸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유럽피안 챔피언쉽은 UMB가 아닌 CEB에서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유럽 내 최고의 대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기 방식 등은 월드챔피언쉽과 동일하고, 다만 참가 선수가 32명으로 48명인 월드챔피언쉽보다 적습니다. 참가 선수는 UMB랭킹이 아닌 유럽 CEB 랭킹과 와일드카드로 초청됩니다. 오늘과 내일은 그룹별 Qualification Round가 열리고, 토요일, 일요일에 본선 16강부터 결승까지가 열립니다.
아래 표는 그룹별 선수 현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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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작년 챔피언인 산체스 선수가 그룹A에 시드멤버로 배정을 받았고, 그룹 B부터 랭킹순으로 한명씩 시드배정을 받습니다. 각 조의 두명 정도는 다들 알만한 선수들이 이미 배정을 받았습니다. 간혹 월드컵 등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이 있는데, 이는 와일드카드 배정 시 각 나라별 쿼타를 두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종종 실력이 조금은 떨어지는 선수들도 섞여 있습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선수가 챔피언이 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산체스 선수는 유독 유럽내 대회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또 작년도 챔피언이긴 하지만 최근 몇달간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챔피언쉽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가 큰 관심거리입니다. 부동의 1,2위를 지키고 있는 야스퍼스와 코드롱 선수의 활약도 기대되고, 아직은 4대천왕자리에 있지만 예전의 포스를 많이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브롬달 선수의 성적도 사뭇 궁금합니다. 또 최근에 매우 좋은 성적으로 보이고 있는 에디 먹스, 마틴혼 선수의 선전도 큰 볼거리입니다.

대회 홈페이지는 http://www.sankt-wendel.de/en/sports/ec-3-cushion/ 이구요. 아쉽게도 홈페이지를 통한 생중계는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주말 본선부터 제가 대회장에서 트위터(http://twitter.com/carompark)를 통해 주요 경기 내용들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10/06/24 14:04 2010/06/24 14:04

7일 오전 9시 30분, 결승전에 앞에 3,4위전이 있었습니다. 전날 아쉽게 패했던 VAN DONGE & DE ROO팀과 BC ANDEROS팀의 경기였죠. VAN DONGE & DE ROO 팀은 전날의 아쉬움을 분풀이라도 하듯이 네 선수 모두 승리를 거두며 3위를 마크했습니다. 준결승에서 3:0으로 에디 먹스 선수와 미카엘 닐슨 선수에게 당한 패배를 포톰 선수와 드 베커 선수에게 그대로 갚았습니다;; 두 선수 모두 에버리지 3.0을 기록하며 2:0으로 대파했습니다(3,4위전은 15점 3판 2선승제입니다). 특히 야스퍼스 선수는 첫 세트 첫 이닝에 15점을 기록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경기 결과입니다.

European Championship for Club Team 2009 - Final Round 3,4위전 경기 결과

European Championship for Club Team 2009 - Final Round 3,4위전 경기 결과


오후 2시 30분에 대망의 결승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VAN DONGE & DE ROO팀을 상대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한 BC CLICHY-MONTMARTRE 팀은 디펜딩 챔피언인 BC AGIPI 팀을 상대로 다시한번 드라마를 쓰기 시작합니다. 각 팀 3,4번의 대결이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제레미 뷰리 vs 리차드 비탈리스, 장 크리스토프 록스 vs 마크 보잉네레스 선수의 경기였습니다. 뷰리 선수는 비탈리스 선수를 상대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첫 승을 가져갑니다. 록스 선수 또한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3:1로 여유있게 승리하며 또 하나의 귀중한 승을 챙깁니다. 

비탈리스 vs 뷰리 경기 결과

비탈리스 vs 뷰리 경기 결과

이제 BC AGIPI 팀은 우승컵에 한걸음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BC CLICHY-MONTMARTRE 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선수가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BC AGIPI 팀을 이겨야만 합니다. 절대 쉽지 않은 미션입니다. 특히나 상대는 프레드릭 코드롱과 마르코 자네티 입니다. 결승전이 허무하게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5시부터 시작된 마지막 경기에서 BC CLICHY-MONTMARTRE 팀의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블롬달 선수를 3:0으로 일축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한 에디 먹스 선수가 이번에는 코드롱 선수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게 아니겠습니까. 

먹스 vs 코드롱 경기 결과

먹스 vs 코드롱 경기 결과

더욱 놀라운건 먹스 선수와 코드롱 선수의 경기가 끝났을 때 옆 테이블에서는 닐슨 선수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자네티 선수를 이기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정말 드라마 같은 일이 다시 한번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닐슨 선수는 월드컵 등 개인전에는 출전을 안하기 때문에 랭킹에도 없고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이지만, 블롬달 선수와 짝을 이루어 국가 팀 대항전에서 5연패의 금자탑을 세운 명실상부한 스웨덴의 2인자로 특히나 이런 팀 플레이에 강한 선수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팀을 위한 경기에서, 또 위기의 상황에서 더욱 힘이 난다고 말을 하곤 합니다. 운명의 3세트. 자네티의 선공으로 7:1로 뒤지던 닐슨 선수의 3번째 이닝. 옆 테이블에서 먹스 선수가 코드롱 선수를 3:0으로 제압한 직후였습니다. 먹스 선수의 경기 결과에 갑자기 힘을 받은 닐슨 선수는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점수를 7:10으로 역전시켰습니다. 술렁대던 장내는 순식간에 흥분의 도가니 되었고 닐슨 선수의 마지막 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라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자네티 선수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 자네티 선수는 이 시점에서 공타를 치거나 디펜스 작전으로 나가면 절대 승산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 난관을 헤쳐나갈 방법은 오로지 정공법, 득점 밖에 없습니다. 자네티 선수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일단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신중히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는 7연속 득점을 하며 닐슨의 한껏 오른 사기를 꺾어놓습니다. 닐슨 선수는 다음 이닝에서 3점을 보태어 점수는 14:13이 되었습니다. 자네티 선수는 자세가 나오지 않는 앞으로 돌려치기 공을 큐 익스텐션까지 사용하며 득점에 성공하였고 결국 3번째 세트는 자네티 선수가 가져가게 됩니다. 운명의 4번째 세트에서 4이닝째 7:7 동점이 되었고, 박빙으로 가던 승부는 자네티 선수가 1점을 보태면서 끝이 났습니다. 닐슨 선수는 무조건 이번 세트를 이겨야만 세트스코어가 동률이 되고, 심판진이 점수를 계산해 본 결과 자네티 선수가 8점만 득점하면 남은 점수에 상관없이 BC AGIPI 팀이 에버리지에서 앞서는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대회는 BC AGIPI 팀의 5연패로 끝이 났고, 너무도 아쉬워하는 닐슨 선수와 BC CLICHY-MONTMARTRE 팀에게도 관중들은 끝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경기 결과가 아직 대회 홈페이지에 안올라왔네요. 조만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모처럼 멋진 대회를 관전하고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전해드릴 대회는 돌아오는 목요일부터 일주일간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지는 Crystal Kelly 토너먼트와 6월 말에 시작되는 포루투갈 월드컵입니다. 특히 이번 포루투갈 월드컵에는 김경률, 강동궁, 최성원 등 10여명의 국내 탑 랭커들이 출전하므로 그 어느때 보다도 기대가 됩니다. 




Posted by 매드박

2009/06/08 00:22 2009/06/08 00:22

오전 9시. 6강 경기 결과 A조 1위팀인 BC AGIPI와 B조 2위인 BC ANDERNOS의 경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첫 경기는 각 팀 3,4번의 대결이었는데, 제레미 뷰리 vs 프란시스 꼬네쏭 선수, 장 크리스토프 록스 vs 마크 보잉네레스 선수가 각각 맞붙었습니다. 경기 초반 좀 황당한 일이 생겼는데, 전방 스크린에 득점과 남은 시간(50초 시간제한)을 보여주는 컴퓨터가 갑자기 문제가 생겨서 화면이 나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뷰리선수가 연속득점을 이어가고 있다가 쉬운 대회전 공에서 포지션을 생각했는지 유난히 길게 생각을 했습니다. 샷을 하기 전 남은 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전광판을 본 뷰리 선수가 남은 시간이 표시되지 않고있는 걸 확인하고 갑자기 놀라서 예비스트록 없이 급하게 샷을 하느라 어이없이 공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에 뷰리선수가 심판진에 강하게 항의를 했고, 심판진은 회의 끝에 경기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시작된 경기에서 뷰리 선수는 보란듯이 2세트를 연속으로 이겼고, 경기가 간단히 마무리 되는 듯 했습니다. 3번째 세트에서 한참 분위기를 타며 연속득점을 하고 있던 뷰리 선수, 뒤로돌려치기를 시도하던 3번째 이닝이었습니다. 샷을 하는 순간 뷰리 선수 정면에 있는 경기장 문이 확 열리면서 쉬는 시간을 끝내고 화장실에 다녀오던 록스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뷰리선수는 순간 깜짝 놀라서 미스샷을 하였고 결국 3번째 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4번째 세트에서 분위기를 탄 꼬네쏭 선수가 3이닝만에 15점을 내며 세트스코어를 2:2로 만들었고, 박빙의 마지막 세트가 예상됐지만, 뷰리선수는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며 꼬네쏭 선수를 디펜스로 꽁꽁 묶어 8이닝만에 15: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동시에 벌어진 록스 선스와 보잉네레스 선수의 경기에서는 보잉네레스 선수가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잠시 후 벌어진 각 팀 1,2번 선수의 경기에서는 프레드릭 코드롱 vs 롤란드 포톰, 마르코 자네티 vs 피터 드 베커 선수가 대결을 했습니다. 코드롱 선수는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2.813의 에버리지로 포톰 선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간단히 제압했습니다. 코드롱 선수의 경기가 끝났을 때, 옆 테이블에서는 자네티 선수가 드 베커 선수에게 이미 두 세트를 따내고 세번째 세트가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세트 결과에 상관없이 BC AGIPI 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심판진이 웬일인지 현재 진행중인 세트는 모두 끝내라고 하였고, 자네티 선수와 드 베커 선수는 슬쩍 눈을 한번 마주치더니 나머지 이닝을 팬서비스로 마무리했습니다(챔피언쉽 대회에서 그랜드 마세이와 끌어치기 대회전 등을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 

아래 표는 두 팀의 경기 결과입니다. 

European Championship for Club Team 2009 - Final Round 준결승 첫 경기 결과

European Championship for Club Team 2009 - Final Round 준결승 첫 경기 결과

아래 표는 포톰 선수와 코드롱 선수의 경기기록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경기는 강력한 우승후보 Van Dooge & De Roo와 BC Clichy-Montmartre팀의 경기였는데 이 경기에서 BC Clichy-Montmartre 팀은 한편의 드라마를 쓰게 됩니다. 우선 3,4번 선수의 경기가 있었는데, 마틴 혼 선수가 비탈리스 선수를 3:1로 이겼고, 에르프 선수도 레버총 선수에게 2:0으로 지고 있다가 나머지 3세트를 내리 따내며 3:2로 역전승을 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도 Van Dooge & De Roo 팀의 결승 진출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경기의 1,2번이 블롬달 선수와 야스퍼스 선수였기 때문입니다. BC Clichy-Montmartre팀이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에디 먹스 선수와 미카엘 닐슨 선수가 각각 블롬달, 야스퍼스 선수를 상대로 큰 세트스코어 차로 이겨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말도 안되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에디 먹스 선수는 정말 신들린 듯한 샷과 디펜스로 블롬달 선수를 꽁꽁 묶으며 세트스코어 3:0으로 대파하였고, 옆테이블의 닐슨 선수 또한 엄청난 디펜스로 야스퍼스 선수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긴 것이 아니겠습니까. 경기 중반부터 관중들도 설마설마 하다가 닐슨 선수가 마지막 대회전을 성공시키자 다들 일어서서 무려 10분간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울보 닐슨 선수는 마치 우승을 한 것처럼 껑충껑충 뛰며 기뻐하며 결국은 또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 경기 후 닐슨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야스퍼스 선수를 3:0으로 이긴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European Championship for Club Team 2009 - Final Round 준결승 경기 결과

European Championship for Club Team 2009 - Final Round 준결승 첫 경기 결과

아래 표는 제가 작성한 블롬달과 먹스 선수의 경기기록표입니다. 

먹스 vs 블롬달 경기기록표미지

먹스 vs 블롬 경기기록표미지

경기는 첫 세트에서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첫 세트에서 블롬달 선수가 먼저 14점에 도달하며 먹스 선수를 압도하고 있었습니다. 14:5로 뒤지고 있던 먹스 선수의 8이닝 째, 먹스 선수는 10연속 득점하며 극적으로 1세트를 역전승합니다. 다음 세트에서 먹스 선수는 대량 득점 보다는 디펜스 위주로 플레이하며 안전하게 2세트도 따냅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 첫 이닝에 9점을 득점한 먹스 선수는 바로 공격으로 돌아서서 6이닝 만에 경기를 마무리 했습니다. 블롬달 선수는 먹스 선수의 디펜스에도 많이 막혔지만 유난히 운도 안좋았습니다. 0.1mm 차이로 빗나간 공도 많았고, 포지션 플레이를 한 공들이 대부문 쿠션에 딱 붙으며 블롬달 선수를 괴롭혔습니다. 모처럼 경기에 응원을 나온 블롬달 선수의 아내와 두 아들을 계속 바라보며 블롬달 선수는 경기 내내 허탈한 표정만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09/06/07 00:07 2009/06/0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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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어제부터 클럽팀 유럽피안 챔피언쉽이 열리고 있습니다. 클럽팀 경기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유럽은 당구도 축구처럼 클럽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나라별 리그가 있습니다. 가장 상위 레벨의 리그가 네덜란드 리그이며 상당수의 탑 랭커들이 이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독일 리그나 스페인 리그도 꽤 유명하며 네덜란드 리그에 없는 나머지 상위 랭커들은 이 두 리그에 대부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 리그별로 소속 클럽팀이 적게는 10개에서 많게는 수십개씩 있으며, 클럽 규모에 따라 2부 리그, 3부 리그도 운영, 참여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덴마크에서 열린 2009 유럽피안 챔피언쉽과 더불어 클럽팀 유럽피안 챔피언쉽은 유럽 최고 레벨의 대회 중 하나입니다. 클럽팀 챔피언쉽은 예선 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로 나뉘며, 예선라운드는 지난 4월 24~26일에 열렸습니다. 올해는 총 21개 클럽에서 참여를 하였으며 네 클럽씩 한조로 총 6개조(한 조는 다섯 클럽)로 나누어 각 조 1위팀이 파이널 라운드로 진출하였습니다. 

각 클럽팀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되며, 각 선수에게 1~4까지 번호를 부여합니다. 각 선수는 상대 클럽의 같은 번호 선수와 경기를 하고, 그렇게 총 4 게임의 점수를 합산하여 승점(승리:2점, 무승부:1점,패:0점)의 합으로 승패를 판가름합니다. 승점이 같을 경우 세트스코어, 총점, 에버리지 순으로 승패를 결정합니다. 각 경기는 15점 3판 2선승제고, 준경승부터는 5판 3선승제입니다. 

최근 몇년간은 프랑스 클럽인 BC AGIPI(코드롱, 자네티, 뷰리, 록스)가 절대왕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2005년부터 작년까지 4연패를 기록중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를 유지하기가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일단 네덜란드 클럽인 VAN DONGE  & DE ROO에서 브롬달, 야스퍼스, 마틴혼, 에르프의 막강 멤버를 구성하였고, 포루투갈의 FC PORTO에서도 산체스와 세이기너 선수를 전면에 내세우고 우승컵을 노리고 있습니다. 
일단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6개 팀의 멤버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3팀 씩 A,B의 두개조로 나뉘었습니다. 

A조
BC AGIPI(프랑스) - Frédéric Caudron, Marco Zanetti, Jérémy Bury, Jean-Christophe Roux
CLICHY-MONTMARTRE(프랑스) - Eddy Merckx, Michael Nilsson, Richard Bitalis, Jean Reverchon 
FC PORTO(포루투갈) - Daniel Sanchez, Semih Sayginer, Rui Manuel Costa, Manuel Santos Oliveira 


B조
VAN DONGE & DE ROO(네덜란드) - Torbjörn Blomdahl, Dick Jaspers, Martin Horn, Jean Van Erp
BC 1921 ELVERSBERG(독일) - Jozef Philipoom, Peter Ceulemans, Johan Schirmbrand, Kurt Ceulemans
BC ANDERNOS(프랑스) - Roland Forthomme, Peter De Backer, Francis Connesson, Marc Boingnères 

6개팀 중 어느 팀이 우승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후덜덜한 멤버구성입니다. 이 6팀의 Final Round가 시작되어 4강이 가려졌고 아래는 그 경기 결과입니다. 우선 A조 결과입니다. 

A조 경기결과 #1(클릭하면 확대됨)

A조 경기결과 #1(클릭하면 확대됨)

A조 경기결과 #2(클릭하면 확대됨)

A조 경기결과 #2(클릭하면 확대됨)


A조 경기결과 #3(클릭하면 확대됨)

A조 경기결과 #3(클릭하면 확대됨)

A조에서는 BC AGIPI와 BC CLICHY-MONTNARTRE가 4강에 올랐습니다. 산체스와 세이기너의 FC PORTO는 아쉽게도 4강 진출에 실패합니다. BC AGIPI는 디펜딩 챔피언 답게 8경기 중 한 한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총 승점 14점).

다음은 B조 결과입니다. 

B조 경기결과 #1(클릭하면 확대됨)

B조 경기결과 #1(클릭하면 확대됨)

B조 경기결과 #2(클릭하면 확대됨)

B조 경기결과 #2(클릭하면 확대됨)

B조 경기결과 #3(클릭하면 확대됨)

B조 경기결과 #3(클릭하면 확대됨)

B조에서는 VAN DONGE & DE ROO와 BC ANDERNOS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마지막 표의 브롬달과 필리품의 경기 기록에 오류가 있는데, 3세트에서 두 선수의 기록이 바뀌어서 기재되어 있습니다. 필리품 선수가 15:4로 3세트를 이겼고, 결과적으로 세트스코어 2:1로 필리품 선수의 승리입니다. 놀라운건 이 블롬달 선수의 패배가 예선전 라운드부터 VAN DONGE & DE ROO팀 모든 경기의 유일한 패배입니다. 예선 라운드에서는 4명의 선수가 다른 팀 들에게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으로 올라왔습니다. BC AGIPI를 꺾을 수 있는 가장 막강한 팀 인것만은 틀림없습니다. 

자 이제 내일 오전 9시부터 각조 1위팀과 다른조 2위팀이 붙는 준경승전이 시작됩니다. 현재까지의 전력과 경기결과를 봤을때 코드롱의 BC AGIPI팀과 블롬달의 VAN DONGE & DE ROO팀이 결승에서 맞붙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보입니다. 당구팬 입장에서는 그 어느때 보다도 즐거운 관전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또 경기 관전을 하러 프랑스 스트라스브룩으로 출발합니다. 자세한 사진과 상세한 경기 관전기는 내일 이시간에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실시간 중계와 경기 결과등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매드박

2009/06/06 00:25 2009/06/0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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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파크는 3쿠션 당구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자 합니다. 특히 이론적인 설명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포지션에서의 해법을 찾고, 이를 많은 당구 동호인들과 공유함에 그 첫째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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